안녕하세요. 프리솜입니다:)
3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었는데요.
시작의 냄새로 가득한 3월, 계획대로 잘 지내셨는지요?
오늘도 가볍게 읽기 좋은 경제 뉴스 세 가지를 정리해 봤어요.
시간 나실 때 편하게 읽어주세요.
- 🏠아파트 관리비 10년 새 40% 증가
작년 아파트 관리비가 2015년 대비 약 40.2% 오른 것으로 조사됐어요. 아파트 관리비 고지·결제 대행업체 '아파트 아이'가 지난 10년간 아파트 관리비를 조사한 결과, 전용면적 1㎡당 월평균 관리비는 2015년 2,065원에서 지난해 2,895원으로 올랐는데요. 동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인상률(20.3%)의 2배 수준이에요.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1년간 평균 관리비는 291만8,000원으로 2015년(208만1,000원) 대비 80만원 이상 증가했죠. 난방비,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개별 관리비는 10년간 29.7%가량 올랐는데요. 최근 들어 전기, 가스요금을 조정한 점이 관리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요. 아파트 시설 수리 및 교체 등에 쓰이는 장기수선충당금도 10년 새 114.6%나 올랐어요. 원자재값 상승과 인건비 오름세가 영향을 미쳤죠.
- 🧾GA보험설계사들, 사회초년생 대상 1,400억원대 폰지 사기
GA(보험 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들이 사회 초년생 등 보험 계약자 대상으로 1,400억원대 규모의 폰지 사기를 벌였어요.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미래에셋금융서비스, PS파인서비스 등 두 GA 소속 설계사들이 보험 계약자 765명을 상대로 1,406억원을 모집, 이 중 342억원을 상환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월급 관리 스터디, 재무 설계 상담 등을 광고로 사회 초년생에게 접근해 일반 예·적금보다 수익률이 높다며 투자를 권유했어요. 하지만 신규 투자자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을 주는 형식의 폰지 사기였죠.
보험설계사 출신인 PS파이낸셜 대표 A씨는 GA를 직접 설립해 GA 내 설계사 조직을 동원해 유사수신 자금을 모집했어요. 작년 하반기부터 자금이 부족해지자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산도약 저축 어카운트'라는 연이율 50%의 초고금리 상품을 설계했고 설계사들을 통해 집중 판매했죠. 자금 압박이 계속되자 GA에서 대부업체로 보험모집 수수료를 무단 송금하는 등 폰지 사기 형태의 자금 돌려 막기를 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 🥗양배추 한 포기 6,000원까지 물가 상승 계속
양배추 한 포기 가격이 6,000원 수준에 이르며 배추보다 더 비싸졌어요. 지난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집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양배추 평균 소매 가격은 6,121원으로 배추(5,506원)보다 약 600원 정도 비싸요.
양배추의 작년 3월 평균 가격은 4,095원이었는데 1년 만에 50% 이상 오른 거예요. 양배추값 급등 원인은 작황 부진으로 인한 생량 감소가 꼽혀요. 배추와 무도 작년 대비 50% 이상 뛰었고 당근도 27%가량 상승했어요. 아주심기나 파종 시기에 고온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양배추, 배추, 무, 당근 생산량이 작년보다 10%가량 감소했기 때문이죠.
채소 가격의 상승세는 봄배추, 무가 나오는 4월말까지는 계속될 전망이에요.
*참고기사
아파트 관리비 10년새 40% 뛰어… “물가 인상의 종합세트”
GA 보험설계사 97명 가담 1400억대 폰지사기 적발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