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솜입니다-!
짧은 듯 길게 느껴지는 목요일이 되었는데요.
다들 주말 계획 세우셨나요?
저는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밀린 공부를 할 예정이랍니다.
모쪼록 즐거운 주말 준비하시길 바라며,
오늘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해 주요 뉴스를 정리해 봤어요.
- 한국은행, 기준금리 2.75%로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7일(오늘)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어요.
금통위는 작년 10월 기준금리를 0.25%p(포인트) 낮추며 통화 정책을 전환했는데요. 이후 11월 0.25%p 추가 인하, 올해 1월 동결, 2월 0.25%p 인하 결정을 내렸어요.
- 동결 이유는? 환율 불안정💲
보통 경제 성장이 더딜 것으로 예상되면 금리를 인하, 경기 부양을 위해 숨통을 틔워주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내수 부진과 경기 위축에도 금리를 동결한 이유로는 환율 불안정이 꼽혀요.
원·달러 환율은 미국 상호관세 발표와 탄핵 심판 선고의 지연 영향으로 지난달 말 1,470원 안팎까지 올랐는데요. 이번달 9일 상호관세가 발효되자 1,484.1원까지 치솟았어요. 이는 금융위기 당시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해요.
상호관세 유예로 최근 환율은 1,420원대 안팎으로 내려왔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다시 급등할 가능성이 있어요.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 등이 상승해 소비자 물가를 올릴 수 있고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파생금융상품 등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어요.
*파생금융상품이란?
외환·예금·채권·주식 등과 같은 기초자산으로부터 파생된 금융상품을 의미해요. 경제여건 변화에 민감한 금리·환율·주가 등의 미래 가격을 예상해 만든 상품인데요. 변동에 따른 위험을 소액 투자로 사전에 방지,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어요.
- 가계부채 추이도 지켜봐야🏠
올해 초,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지난 2월 가계대출은 급증했는데요. 2월 가계 부채는 전월 대비 3조931억원 급증했지만 3월 들어선 1조7,992억원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 폭이 줄었는데요. 다만 이번 달 들어 10일까지 1조1,218억원 느는 등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게다가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른 서울 주택 거래 증가가 시차를 두고 가계대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인데요. 지금같은 상황에서 금리 인하는 자칫 잘못하면 가계부채 증가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판단한 것으로 보여요.
- 올해 경제 성장률, 1.5% 밑돌 전망📉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 2월 전망한 1.5%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금통위는 국내 경제 상황과 관련해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통상여건 악화 등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둔화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약화됐다"고 평가했어요. 앞으로 진행될 무역협상의 전개양상, 추가경정예산(추경) 시기와 규모 등과 관련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죠.
*참고기사
美관세 충격에도 금리 동결…환율·가계대출 등 인하 '발목'(종합2보) | 연합뉴스